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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쏘카에서 분리 쏘카, 타다 인적분할…투자유치? 부담 털어내기? 심재석 | 2020년 2월 12일 ​ ‘타다’가 쏘카에서 분리된다. 쏘카를 인적분할 해서 타다 사업을 독립시키겠다는 방안이다. 타다는 지금까지 쏘카의 100% 자회사인 VCNC가 운영해왔는데, 이제 독립 회사가 된다. 쏘카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드셰어링 사업을 전담할 ‘타다’(가칭)를 분할,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차량공유(카셰어링)와 승차공유(라이드셰어링) 서비스를 분리해서, 각각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타다는 “앞으로 다양한 라이드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인승 승합차량으로 진행하는 ‘베이직’,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어시스트’, 택시와 협력하는 ‘.. 2023. 4. 3.
배민 라이더와 배민 커넥터 배민커넥터와 배민라이더는 다르다 엄지용 | 2020년 2월 12일 기자는 배민커넥터다. 가끔씩 생각날 때면 라이더용 앱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주문을 받아 돈을 번다. 이런 이야기를 밖에서 하면 흔히 듣는 말이 “얼마나 버냐”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별로 못 번다. 한 시간에 많으면 1만원 정도 되는 돈을 번다. 건수로 환산하면 한 시간에 2~3건 정도다. 이것도 주문이 꾸준하게 나올 때나 그렇지 그보다 못할 때도 있다. 오토바이 배달기사 중에선 한 시간에 5~7개 이상씩 배달하는 사람도 흔한데 누가 보면 웃을 일이다. 밝히자면 기자도 무리하면 시간당 3~4건까지는 배달할 수 있다. 주행 중에도, 음식점에 도착해서 픽업을 기다리면서도 휴대폰을 쳐다보면서 여러 주문을 동시에 잡아 묶어 배달하면 가능한 일이다... 2023. 4. 3.
타다. 불법인가 혁신인가 ??? 이재웅 쏘카 대표에게 던진 판사의 질문 남혜현 | 2020년 2월 10일 타다의 불법성 여부를 다투는 3차 공판에서 검찰이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에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더불어 법인인 쏘카와 VCNC에는 각 2000만원의 벌금형을 요청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최후 변론에서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참담하다”며 “타다는 모빌리티 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검찰의 불법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법원은 오는 19일 오전 유무죄를 선고할 예정이다. ​ 10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두시간 반이 넘게 이뤄진 공판에서의 법정 다툼 내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검찰은 타다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타다가 면허 없이 콜택.. 2023. 4. 3.
카카오페이. 증권업 진출 카카오가 증권업에 진출한 이유 홍하나 | 2020년 2월 10일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기업 최초로 증권업에 진출했다. 지난 6일 바로투자증권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 카카오페이증권으로 재출범시킨 카카오페이가 증권을 통해 견고한 수익모델 만들기에 나선다. 증권업 진출에 따라 카카오페이의 주요 수익모델은 제휴 중심의 수수료에서 직접 서비스로 바뀔 전망이다. 지금까지 카카오페이의 주요 수익모델은 결제수수료나 판매광고 수수료였다. 그러나 단순 수수료나 광고비만으로는 커진 몸집을 감당할 만큼의 수익을 얻긴 어려웠다. 마진이 적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매출액은 지난 2017년 분사 이후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으나, 동시에 손실도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 2017년 매출액은 약 106억원, 영업손실은 약 .. 2023. 4. 3.
노트북의 새로운 로드맵 with CPU 출처 : https://www.etnews.com/20200203000144 [테크리포트] 더 가볍게 더 똑똑하게…스마트폰 닮아가는 노트북 ​ 발행일 : 2020.02.04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7060만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 한 해 PC 출하량은 2억2600만대로 2018년보다 0.6% 늘었다. 한동안 감소세였던 PC 수요 증가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음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과거에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작고 가벼운 고성능 PC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노트북에서는 데스크톱에 버금가는 고성능 제품과 함께, 5세대(G) 이동통신·폴더블 PC도 새롭게 등장하며 모바일 지향성이 강화되고 있다. 혁신은 지난해 성장하는 모바일 PC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CP.. 2023. 4. 3.
오라클의 현실 신한은행과의 갈등에서 나타난 오라클 현실 심재석 | 2020년 2월 3일 지난 주 IT업계에 신한은행과 오라클의 갈등 소식이 화제가 됐었다. 오라클이 신한은행이 DB 라이선스 비용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소식이었다. 이 때문에 오라클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걸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IT기업이 고객과 라이선스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SAP가 한국전력 등과 라이선스 분쟁을 벌였고, 마이크로소프트도 국방부와 문제가 있었다. 오라클 역시 크고 작은 분쟁을 겪어왔다. 소프트웨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량에 대해 벤더와 고객사 간 입장차이가 있는 것이 깜짝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신한은행과 오라클의 갈등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DB 시.. 2023. 4. 3.
아타리 게임사의 신규 사업 비디오 게이머들을 위한 아타리 호텔 이종철 | 2020년 1월 28일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동시에 천대받는 것은 게이머다. 2019년 전 세계 게이머는 25억명이며, 지난 한해 미국에서만 게임 전체의 매출이 179조원에 달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외국에서도 집 안에서 게임하는 것은 한심하게 비춰지는 경우가 많다. 싸움하는 토르는 멋있고 게임하는 토르는 안 멋있게 비춰진다 호텔에서도 마찬가지다. 호텔에는 주로 TV가 놓여있지만 해외 호텔 TV는 무용지물인 경우가 많다. 심지어 넷플릭스도 볼 수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호텔에서 휴식하는 ‘호캉스’류의 휴식도 있지만 게임을 하거나 넷플릭스를 보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을 것이다. 호텔 소비자는 주로 전자이므로 후자를 위한 시장도 존재할 수 있다. 그 호텔.. 2023. 4. 3.
배민커넥트 라이더 프로모션 요금 폐지 배민커넥트, 프로모션 요금 폐지한다 엄지용 | 2020년 1월 22일 라이더 커뮤니티가 들썩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11월 6일부터 한시적으로 도입한 배민커넥트 라이더 대상 일단위 프로모션 요금 적용 정책을 1월 31일부로 종료한다고 22일 공지했기 때문이다. 라이더들은 이번 정책을 사실상 ‘단가 인하’라 보고 반발하는 모습이다. 변경된 정책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배민커넥트 라이더는 건당 3000원(1.5~3km 수행시 3500원)의 기본 배달비만 지급 받는다. 프로모션 요금 외에 할증 정책은 유지된다. 배민커넥트 할증 정책은 1.5km 초과하는 거리를 배달할 경우 500m당 500원을 추가 지급하는 ‘거리할증’, 우천, 폭설 등 악천후에 배달 건당 500원이 추가 지급되는 ‘날씨할증’, 배달.. 2023. 4. 3.
패션 브랜드의 젊은 대표들 후드티, 레깅스로 억대 매출···패션 브랜드의 젊은 대표들 와이낫 2020.01.08. 18:38156,778 읽음 로레알에 6000억에 팔린 ‘스타일난다’ 캐나다까지 진출한 한국 레깅스 ‘안다르’ 블랙프라이데이 4일 동안 35억 판 ‘커버낫’ ​ K패션 열풍의 선두주자 ‘스타일난다’ 김소희(38) 대표는 2017년 글로벌 뷰티 브랜드 ‘로레알’에 자신의 회사를 매각했다. 가격은 6000억원.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김대표와 같은 한국의 젊은 사업가들이 패션업계의 새로운 파워 브랜드를 만들고 있다. 이들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해외에도 진출한다. 억대 매출을 올리는 한국의 패션 스타트업들을 알아봤다. ​ K패션·K뷰티 열풍의 중심, 스타일난다 스타일난다 김소희 대표./김소희 인.. 2023. 4. 2.
배민. 라이더 근로시간 제한 배달의민족이 ‘플랫폼 노동’ 근로 시간을 제한하는 이유 엄지용 | 2020년 1월 11일 우아한형제들이 10일 배민라이더스 라이더 대상 공지사항을 통해 배민커넥터(배민커넥트 라이더)와 지입 계약 라이더의 근로시간을 각각 주간 20시간, 60시간으로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앱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의 총량(라이더앱내 운행시작을 누른 시점부터 운행종료를 누른 시점까지의 시간을 합산)을 제한하고 그 이후로는 앱을 통해 주문을 받지 못하게 막는 방식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해당 정책 도입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협의했다. 배민커넥터와 지입 계약 라이더의 공통점이 있다면 ‘플랫폼 노동자’라는 것이다. 각각이 플랫폼으로부터 일거리를 받는 개인사업자로 건당 임금(약 3000원+프로모션 요금)을 받는다. 배민.. 2023.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