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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지혜

스스로 지은 집

by 소나기_레드 2023. 3. 10.

어느 손재주가 뛰어난 늙은 목공이 퇴직을 준비하며 사장에게 이젠 건축 일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 처자식들과 가정의 단란함을 누리며 살겠다고 말했다. 사장은 그가 그만 두는 것을 아쉬워하며 마지막으로 낡은 집 한 채를 다시 짓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고, 늙은 목수는 해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마음이 일에서 떠난 상태였기 때문에 재료를 선택하는데도 신중을 기하지 않았고 마감도 엉성하게 처리했다.

 

집이 다 지어지자 대문 열쇠를 그에게 건네주며 사장이 말했다.

"이것은 당신의 집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주는 퇴직 선물입니다."

그는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딱 벌리며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만약 그가 자신의 집을 짓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이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이제 그는 조잡하게 되는 대로 마구 지은 이 집에서 살아야 한다.


당신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일하고 있는가?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극적인 대응으로 자신의 삶을 이어가며 모든 일을 적당히 넘기려 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발휘하지 않는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처지에 놀라서 깨보면 이미 스스로가 지은 '집' 안에 갇혀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은 단 한 번뿐이기 때문에 설령 집을 잘못 지었다고 해도 부수고 다시 지을 수는 없다.

 

단 하루를 살더라도 아름답고 고귀하게 살아야 한다. 벽에 '인생은 스스로가 창조하게 것이다'라는 좌우명을 써 붙이고 생활하라. 어떠한 일이라도 절대 대충대충 하지 말아야 한다. 설령 그 일이 볼품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집 - 사람들은 종종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일이나 사람들을 부주의하게 함부로 대하곤 한다. 하지만 훗날 그 일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 그때의 행동을 후회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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