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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로 '초토화'된 밴사...줄줄이 M&A 매물로 나와 2019.07.23 신용카드 후방산업인 중소형 밴(VAN)사가 줄줄이 시장에 기업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오고 있다. 대형 밴사부터 중소형 밴사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해졌다. ​ 정부 카드수수료 인하 여파로 카드사가 밴 대행 수수료를 지속 인하하고, 무서명 거래 확대 등으로 매입 대행 실적이 곤두박질 치면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 일각에서는 난립하고 있는 밴생태계를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전자결제 사업부 매각을 신호탄으로 케이에스넷, 제이티넷 등이 시장 매물로 나왔다. KT가 비씨카드 자회사인 스마트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 6월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사업부를 시장에 내놓았다. ​ 국내 전자결.. 2023. 3. 14.
소프트뱅크벤처스 3200억원 펀드 조성, AI 스타트업에 쓴다 남혜현 | 2019년 7월 22일 ​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200억원 규모의 ‘그로스엑셀러레이션펀드’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소프트뱅크그룹, 국민연금공단, 국내외 투자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스타트업과 시장 혁신에 집중하는 초기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이번 펀드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약 1조 3000억원이 됐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인공지능(AI)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를 바꿔가고자 하는 초기 기업들에 기대가 크다”며 “이러한 기술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소프트뱅크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소프트뱅크그룹의 100% 자.. 2023. 3. 14.
엔씨, AI 부문에서도 홈런 날릴까? 남혜현 | 2019년 7월 19일 ​ 엔씨소프트가 국내 아홉 번째 프로 야구단 ‘NC 다이노스’를 창단할 땐, 김택진 대표가 야구를 진짜 좋아하나보다 했다. 시간이 흐르고 보니, 김택진 대표가 야구보다 관심 있는 건 야구 데이터인 것 같다. 야구 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서비스 앱 ‘페이지(PAIGE)’의 2.0 버전이 지난 4월 공개됐다. 기술 연구 조직인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센터와 자연어처리(NLP)센터가 만들어낸 작품이다. 잠깐 소개하자면, ‘페이지’는 야구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다. 친구들과 야구 이야기를 할 때 보다 쉽게 ‘소재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포인트를 뒀다.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만 묶어내고, 응원하는 팀과 선수의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식이다. .. 2023. 3. 14.
BTS 없던 빅히트엔터에 투자해 1000억원 번 어떤 투자사 2019.06.24 방탄소년단(BTS)이 아직 세상에 나오기 전, 그러니까 빅히트엔터테인먼트란 회사에 아무도 관심 없던 때, 40억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한 회사가 있다. SV인베스트먼트다. 이 투자사는 이름 없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40억원을 리딩투자해 1000억원을 넘게 벌어 나갔다. 박성호 SV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1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주최로 열린 ‘스타트업 생태계 컨퍼런스’에 참석, “우리도 BTS가 이렇게 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며 당시 투자가 “BTS가 아닌, 방시혁 대표를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에야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BTS가 유명해졌으니까 누구라도 돈을 넣을 것 같지만, 투자가 일어났던 2011년만 하더라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는 BTS.. 2023. 3. 14.
이해진이라는 기업가의 생각 2019.06.19 심재석 | 2019년 6월 19일 ​ 네이버의 창업자이자 법적으로 총수(동일인)인 이해진 GIO(글로벌 투자 책임자)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GIO는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의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해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이 GIO가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선 것은 3년 만이다. 이 의장은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다. “내성적 성격 때문”이라고 스스로 설명한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것은 최근 네이버가 창립 2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20년 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모습을 드러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대담이라는 형식 덕분에 이 GIO의 평소 생각을 가감.. 2023. 3. 14.
이해진이라는 기업가의 생각 2019.06.19 심재석 | 2019년 6월 19일 ​ 네이버의 창업자이자 법적으로 총수(동일인)인 이해진 GIO(글로벌 투자 책임자)가 오랜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GIO는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의 공동 심포지엄에 참석해 김도현 국민대학교 교수와 대담을 나눴다. 이 GIO가 공식적으로 대중 앞에 선 것은 3년 만이다. 이 의장은 대중 앞에 서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다. “내성적 성격 때문”이라고 스스로 설명한다. 그럼에도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것은 최근 네이버가 창립 2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 의장은 “20년 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며 모습을 드러낸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대담이라는 형식 덕분에 이 GIO의 평소 생각을 가감.. 2023. 3. 13.
SKT, 삼성전자·시스코와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 2019.06.11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삼성전자, 시스코와 모바일 기반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공동 추진에 나선다. 5일 SK텔레콤은 삼성전자, 시스코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5G 스마트오피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5G 스마트오피스 신규 서비스 기획·개발 ▲각 사의 제품, 서비스 결합을 통한 통합 패키지 구성 ▲공동 마케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5G 스마트오피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마트오피스는 스마트팩토리와 함께 5G 시대의 핵심 기업 전용 서비스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SK텔레콤이 제공하게 되는 5G 스마트오피스는 모든 업무가 스마트폰 하나로 가능한 것이 특징.. 2023. 3. 13.
1인 게임 개발사가 10년간 존버한 노하우 2019.06.05 “목표요? 요즘은 ‘존버’로 바뀌었죠. 저같이 혼자 하거나 소규모로 하는 인디 개발사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어떻게든 버티고 살아남으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도톰치게임즈’는 장석규 대표가 혼자 운영하는 10년 차 1인 개발사다. 게임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QA, 마케팅까지 모든 걸 장 대표 혼자 해결하며 키워왔다. 처음부터 1인 개발사를 차린 것은 아니었다. 원화 작가로 시작해 기획자로 10년을 직장 생활을 했는데, 어느 순간 자신이 소모품이 됐다고 느끼곤 곧 회사를 때려쳤다. 회사를 다니면서 틈틈이 배워온 개발을 바탕으로 창업한 회사가 도톰치게임즈다. 대표작은 ‘미스테리 오브 포춘’ 시리즈다. 거의 일년에 하나씩, 열 개가 넘는 게임을 만들었는데 이 시리즈가 가장 큰.. 2023. 3. 13.
중국에 온라인으로 1500억원어치 상품을 파는 사람을 만났다 2019.06.05 한국 사람들한테는 유명하지 않지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업체가 있으니 ‘에이컴메이트’다.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은 약 1500억원. 대부분이 중국에 온라인으로 상품을 팔아서 만든 매출이다. 미국의 건강보조식품과 한국의 패션, 뷰티상품이 주력 판매제품이다. 이런 사이트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의 일반인 입장에선 이 업체를 알기 어렵다. 사진은 에이컴메이트가 운영하는 B2B2C 플랫폼인 ‘제이미’ 한국 사람들이 에이컴메이트를 잘 모르는 이유는 이 업체가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이 모두 ‘중국’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은 상품 공급처의 역할을 한다. 그래서 에이컴메이트에 상품을 공급하는 협력사(제조·브랜드사)가 아니라면 에이컴메이트가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 2023. 3. 12.
직원의 눈으로 본 아마존에서 일한다는 것 2019.04.08 [출처] https://byline.network/2019/04/05-10/?mc_cid=1172138f1b&mc_eid=e21a61813c ​ 아마존은 어떤 기업인가. 1994년 온라인 서점으로 창업하여 폭발적으로 성장한 이커머스 기업인 가. 그것만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이 그들 스스로를 이커머스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규정한 것이 벌써 20년 가까이 지난 이야기다. 아마존은 이미 전 산업 영역으로 경쟁 전선을 확장했다. 아마존의 연례보고서(2018 Annual Report FORM 10-K)에 따르면 아마존은 옴니채널 리테일, 이커머스, 디지털 콘텐츠, 디바이스, 웹 인프라 컴퓨팅, 물류(Transportation and Logistics Ser.. 2023. 3. 12.